오늘도 나만 모를지 모르는 사이트를 찾아 흐릿한 모니터를 바라보며 연신 쥐세끼를 눌러본다.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 획기적인 정보를 주고 받으며 신나게 발전해나가는 그런 곳을 찾아.
하지만 결국 찾다 지쳐 열어본 목록 따라 훑어 보지만 그 사이 갱신된것은 고작 몇줄뿐이다.
그러다 혹시 나 몰래 누가 왔나 오른쪽 구석에 녀석을 들여보아도 하나 같이 들고있는 시계들.
머리 식히려 스타접속해서 /f l 눌러봐도 Phone 빼곤 없어 유즈맵 한겜 하고 나온다.
글이라도 올려볼까 메모장을 열어보지만 오늘따라 너무 밝은 흰바탕에 머리가 띵해지고 눈이 침침하다.
후치께스 옆에 빨간 사인펜까지 쳐다 봤지만 생각 나는건 없고 다신 개인적인 신변잡기는 안쓰리라 다짐했건만 결국 이렇게 붙여넣기 하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