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이 넘게 사용한 핸드폰을 드디어 바꿨다.
새로운 폰은 소위 말하는 스마트 폰인 삼성 블랙잭(SPH-M6200) 이다.
주위에 아웃룩을 쓰거나 PDA를 쓰는 사람들을 보고 한번 사용해 볼까 하다가도 무겁고 큰 PDA를 주머니에 넣을 생각을 하니 도전하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았었다. 그런데 단순히 바꿀 핸드폰은 바 타입이야 라고 고집하다가 마땅한 바 타입 핸드폰이 없고 블랙잭의 얇고 가벼움에 바타입 핸드폰이라는 생각으로 좋은 기회에 블랙잭으로 옮겨 탔다.
스마트폰의 강력함을 알아버린 지금에는 무전기크기기라 해도 스마트폰이나 PDA를 들고 다닐 것 같다.
앞 포스트에서 아이팟의 배타성과 안정성, 편리함을 얘기했었는데 블랙잭은 거의 반대라고 볼수 있다. 블랙잭에서는 윈도우에 돌아가는 것은 대부분 돌릴 수 있을 정도로 무한한 확정성이 강점이고 반대로 시스템이 상당히 불안하고 여러가지로 꼼꼼한점이 부족해 불편한점이 많은 것이 단점이다.
하지만 무엇보다 무선인터넷(WIFI) 지역에서 무료로 인터넷을 즐길 수 있다는 점과 TV 광고에서나 보던 달리는 차안에서 노트북에 연결해서 인터넷을 할 수 있다는(유료지만) 점만으로도 충분히 매력적이다.
워낙 확장성이 좋다보니 여러가지 기능과 확장 프로그램을 훑어 보는대도 하루가 넘게 걸렸다.
지금 까지 구현한것은
- 기본적인 인터넷 (각종 포탈 사이트 이용)
- 각종 영한, 영영 사전(콜린스, 옥스퍼드) 기능
- 지하철 노선표 (1번 출구에는 뭐가 있고 등등)
- 각종 TV 보기
- 지도 (네이버 맵과 구글 위성 사진의 자유로운 변동)
- 서울 시내 주요 도로의 CCTV 실시간 보기 (안막히는 길찾기)
- Office (PPT, 엑셀, 등)
- 네이트온, MSN등의 메신저
이다.
앞으로는 구현할 것은
- 각종 메모, 일정 관리
- 이동중 무선 인터넷을 통한 내 블로그 포스트 하기
- 소설 읽기
- 강의 녹음하기
정도 이고 계속 활용도를 높여갈 생각이다.
아이팟과 블랙잭,
싱크의 세계에 빠져있는 요즘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