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f life
cjlook's 지식재료 보관함
cjlook
2009. 6. 6. 00:48
우선 근 1년만의 Blog를 다시 시작하게 되었다. 수년간 Blog의 목숨을 이어가고 있는데 생각해 보면 극도로 심심할 때 마다 entry가 늘어가고 있다. 이렇게 평생을 끌고 가면서 살면서 극도로 심심한 경우가 얼마나 되는지 카운트 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실로 오랜만에 하는 Blog의 주제는 지난 4개월간 성공적으로 체득했다고 자평할 수 있는 '지식재료 보관함' 이다. '지식재료 보관함' 에는 어쩌면 copyright을 붙여야 할 지 모르겠다. 왜냐하면 MBA를 준비하면서 우연히 알게된 blog(http://blog.naver.com/polylogue_) 에서 지식재료 보관함을 볼 때가 마침 년초라 한해를 잘 보내야 겠다는 마음으로 차근 차근 따라해본 결과이기 때문이다.
그 Blog의 주인님의 제안은 outlook, 다이어리, mindmap의 모듈을 활용한 지식저장이었는데 outlook과 블랙잭의 연동을 즐기고 프랭클린 플래너를 쓰고 있던차라 mindmap을 익히고 적용하는데는 크게 어렵지 않았고 지금까지 이 모듈을 쓰고 있는걸 보면 결과적으로 큰 도움이 되었다. 물론 copyright을 가지고 있는 polylogue님 만큼 활용은 못했겠지만 ....
내가 했던 과정은 Mindmap을 통해 기간(10년, 1년, 6개월 등)에 따라 목표를 세우고 세부 사항을 정리하고 이렇게 정리된 계획에 따라 Outlook의 일정과 Task를 통해 관리하고 이를 블랙잭을 통해 notice 되면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것이다.
이러한 과정을 어떻게 실행했었는지 살펴 보면
1. Mindmap
장기적인 인생의 목적이나 Career의 Goal과 같은 목표는 여전히 구체화 하지 못했지만 Mindmap 관련 책을 보면서 'MBA 후의 나의 모습' 을 그리고 '이번 학기 목표'를 세웠고, '원하는 Job'을 Mindmap으로 그려보면서 그 효과를 체험할 수 있었다.
2. Outlook
기존에 Outlook을 메일이나 일정관리 수준에서 사용하고 있었지만 이번을 계기로 목표에 따른 일정 관리와 TASK 그리고 Mail 저장으로 활용하였고 특히 추전해준 RSS를 통해 쓰레기와 같은 인터넷 뉴스에서 허우적 되던 시간들을 줄 일 수 있었다.
3. 플랭클린 플래너
플랭클린 플래너에게 지식재료라고 불리긴 미흡했지만 휴대성을 활용하여 책 제목과 같은 정보나 순간 순간 떠오르는 task를 정리하여 outlook으로 이동하게 해주는 역활을 줌으로써 수년동안 날짜가 있는 diary의 역활 이상을 줄 수 있었다.
4. 블랙잭
마지막으로 이러한 과정이 PC와의 연동을 통해 블랙잭의 홈스킨상에 일정과 task에 표시됨으로써 매번 잊어먹고 놓치던 여러 event를 잡을 수 있었다.
물론 그동안 내용이 미흡하고 일정에 늦고 빠뜨리고 각 목표 달성에 여지없이 실패한건 여전하지만 미흡하고 실패한 과정을 순간 순간 캐치할 수 있었고 정신 없이 바쁘게 지낸 와중에도 무언가 놓치지 않았을 까 하는 불안감은 많은 부분 해소되었다. 평소 남이 만든 길을 단순히 따라가는 것을 자존심 상해 하는 나지만 '지식재료 보관함'은 그 길 자체로 즐거웠고 만족스럽다. 트랙백으로나마 원작자 Polylogue님께 감사한 마음을 전달 하고 싶다.
cjl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