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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테일 온라인 마케팅 전략 - 4

cjlook 2013. 12. 26. 10:35


롱테일 온라인 마케팅 전략,


이번에는 GDN 전술을 얘기해보자.


우선 GDN이 뭔지부터 알아야 겠다. GDN은 Google Display Network라는 구글의 광고 플랫폼 중 하나이다. 이름에서처럼 구글의 광고 방식 중에 Display 즉 배너 형태의 광고망을 얘기한다.


인터넷을 하다 보면 신문기사나 블로그에 배너 형태의 광고들이 붙는데 이중에 상당수가 구글광고라고 보면 된다. 이렇게 수많은 사이트에 Display 배너 광고를 할 수 있는 자리를 확보한 수많은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것이 GDN이다. 


블로거나 사이트 운영자는 광고로 수익을 얻고 싶지만 광고주 하나하나에 영업을 할 수 없는 일이기 때문에 이렇게 광고 플랫폼을 활용하게 되는데 구글은 설치의 용이성이나 정산의 투명한 운영 등으로 한국시장에서 GDN 만큼은 M/S가 매우 높다. 


특히 GDN이 최근 핫한 이유는 리마케팅 때문이다. GDN이 가지고 있는 이런 네트워크 중에서 구글은 광고 주를 위해서 다양한 타게팅 방안을 제시한다. 그중에 리마케팅이라는 방식의 타게팅이 있는데 이는 자기 사이트에 태그를 심어 두어 한번 사이트에 방문해서 태그에 노출된 사람들을 그물안에 넣고 타겟으로 확보하여 지속적으로 광고를 내보내는 타케팅 방안이다.


인터넷을 사용하다 보면 똑같은 배너 광고가 계속 보이고 그 배너의 내용이 신기하게도 최근에 검색했거나 관심있는 내용에 관한 광고인 경우가 있다. 이는 리마케팅인 대상이 된 경우가 대부분일 것이다.


또한 GDN은 문맥 타게팅도 제공한다. 이는 특정 키워드나 문맥을 지정해 놓으면 사이트나 블로그에 관련 문맥이 있는 경우에 한해 배너 광고를 띄우는 것이다.


예를 들어 '홈런' 이라는 키워드를 지정해 놓으면 '홈런'이라는 문구가 들어가는 신문 기사나 블로그에만 광고주의 배너 광고가 나타나게 된다.


그 외 사이트 카테고리 지정 등을 통해 단순 배너광고가 아닌 타게팅이 가능한 배너 광고로서 GDN은 최근에 각광 받고 있다.


우리도 이런 GDN을 처음부터 메인으로 운영할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이런 GDN을 어떻게 운영할지에 대한 우리의 전술은 이렇다.


우선 우리의 목표는 앞선 포스트에서 얘기했듯이 CPC를 낮추고 전환률을 높이는 것이다. 


GDN의 경우 CPC는 400 ~ 500원 선으로 크게 차이가 없다. 

그리고 키워드와 마찮가지로 노출에 대해서는 비용을 받지 않는다.  

그리고 총 집행 목표액을 설정해 놓으면 노출을 조절해서 원하는 목표액을 달성할 수 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배너의 클릭을 되도록 진짜 우리 고객일 가능성이 높은 사람들에게만 클릭을 하게 하면 비록 노출대비 클릭률은 낮아 지더라도 CPC가 같기 때문에 목표액을 채우려면 구글이 알아서 우리 배너의 노출을 늘려줄 것이다. 


쉽게 말해 되도록 우리 광고 클릭이 안되게 오직 우리가 원하는 고객만 클릭하도록 설정하면 노출도 많아지고 타케팅도 확실해지고 전환률도 높아지기 때문에 같은 CPC를 지불하면서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클릭률 최소화 전술을 펼치기로 했다. 

되도록이면 사람들이 클릭하지 않고 명확한 고객만 클릭하도록 문구를 만들었고 배너에 디자인도 최소화 하여 text 위주로 자극적인 내용은 가급적 배제 했다. 그리고 우리 서비스의 Why를 설명할 수 있는 문구의 종류를 늘렸다. 


예를 들어 이런 식이다. '계산 잘하고 구글링 잘하는 사람만 클릭하세요' 

대폭 할인 이라든지 진행중인 이벤트 내용은 클릭률이 너무 높을까봐 제외했다.


광고를 하면서 사람들 눈에 되도록 띄지 않고 클릭률은 최소하 하는게 전술이라니??? 


이런 전술을 펼치면서도 이게 맞는 방법인가 스스로 의문도 들어 구글이 목표액을 노출을 늘려서라도 달성하고 CPC는 정해져 있고 노출에 대해서는 비용을 받지 않는다는 사실을 대행사를 통해서 몇번 확인했다.  


이렇게 온라인 마케팅은 누구나 하는 키워드, GDN을 위주로 진행했지만 전술적으로 비용 대비 효과를 최소화 하려고 고민했고 롱테일 전술을 실행했다. 


이미 이 글을 쓰는 시점에는 롱테일 온라인 마케팅을 이미 검증하고난 이후이다. 

다음에는 실제 키워드와 GDN의 롱테일 전술의 해보고 결과 및 느낀점 그리고 각 Tool 에 대해서 포스팅 해볼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