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f life
PT
cjlook
2011. 5. 1. 22:27
스티브잡스의 PT를 처음 봤을 때 MS PPT의 슬라이드쇼와 포인터와 같은 고정 관념에 있던 나는 다른 사람처럼 감탄했다.
그런데 이제는 스티브잡스의 PT가 너무나 많다.
사진 한장, 한줄의 문장, 그리고 숫자로 나타나는 임팩트와 정확한 타이밍. 그러다 깜짝 손님을 불러내고 악수 하고 잠깐 들어가 있다가 다시 나오고. 형용사의 남발과 함께 자신감 넘치는 마무리.
CES의 기조 연설이 다 그랬고 WMC가 그랬고,
삼성 사장이 그랬고 MS 사장이 그랬고, 트위터 사장이 그랬다.
심지어 학교에서도 그랬고, 조그만 벤처회사의 회사 소개도 그랬다.
이제는 너무나 정형화된 잡스식 PT를 그만좀 보고 싶다.